2018년을 마감하는 동창회

<조북 35회 동창회

모임 일시: 11월 25일 (일요일) 12시 30분

모임 장소: 노량진 수산시장 2층 1번지횟집

집결 장소: 9호선 7번 출구

              1호선 1번 출구로 나와서 약 200m정도 걸어오면 됨

정병관 알림>

이틀 전에 첫눈이 내려 그것도 펑펑 쏟아지는 푸짐한 눈발로 인하여 시내의 공기가 스스로 정화되어서 공기는 산뜻하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많은 회원들이 약속 시간에 한 분도 지각없이 참석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뿐만아니라 15명이라는 다수 참석 기록도 세우기도 한다.

언제 보아도 싫증나지 않은 동심의 표정들을 대할 때마다 역시나 초등학교 그 시절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아로새기게 되어 기분은 한껏 달아오르기도 한다.

다만 동석형이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하고 나타나고, 원일형은 집사람의 암 투병에 참여하여 간병하는 분주한 가정평편 중에서도 기꺼히 참여하고, 김남주형의 건강이 전과 달리 해맑은 미소를 담은 얼굴을 억지로 보여주는 안쓰러움이 조금 애석하기는 어쩔 수 없다.

용광, 동석, 길재, 남주, 광옥, 내원, 원일, 덕수, 중순, 형환, 대윤, 병관, 동원, 재덕형들이 순서대로 입장하여 푸짐한 노량진 수산시장의 맛집으로 알려진 '1번지횟집'에서 막걸리 맥주 소주들을 회원들의 기호에 맞춰 커억~ 추억담을 별미로 삼아 들이키는 맛은 그 어느 장소에서 베푸는 연회의 향연들보다도 훨씬 흡족한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동창들 모두분들의 건강을 간절히 바라며,  만사 제쳐두고 참석해주신 동창님들에게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 35동창들의 앞날에 무궁한 행운이 깃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