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0 오전 06:15 3
2014년을 맞이하여 동연두순시에서 구청장과의 대화가 연로한 어르신들과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석하고 구청과 자치센타 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명일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었다.
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하고 구청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구청장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주차장 시설, 재래시장의 활성화, 복지생활 등 불편한 시설등의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그에 따라 구청장의 대답이 이어졌다. 가끔 격앙된 멘토들이 나오기도 하여 구청장을 당황하게도 하였지만 각 사안마다 친절히 대답해주시는 구청장이 믿음직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나도 발언권을 신청하여 허락을 얻고 한 말씀 올렸다.
"바르게살기위원회 양기덕입니다. 오늘의 이 영광된 자리에서 구청장님께 한 말씀 올리게 됨을 우선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속 행복도시' 무척 마음에 드는 구청의 모토입니다. 거기에 맞추어 제가 포괄적으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온지 5년째 접어드는 사람으로 지방과 비교해서 서울의 생활이 과분할 정도로 행복에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강동구가 지속적인 행복도시로 남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공정한 사회질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가령, 사람들은 자기가 가난하다고 하여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맡은 바 생활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며 삶을 즐길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즐길 수 있는 삶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때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면 뼈빠지게 일을 해도 항상 밑바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빽과 힘만을 믿고 별로 노력하지 않으면서도 점점 부를 쌓게 되면 거기에서 사회의 괴리가 발생하고 세상에서 소외감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된 현실이 됩니다.
그래서 감히 구청장님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에게 할당 된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는 만큼 부가 플러스 알파로 연동되어 삶의 질이 향상되어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서 보다 나은 강동구를 영원한 행복도시로 명명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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