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청남대(따뜻한 남쪽의 청화대)

開闢 2014. 5. 10. 23:38

 

 

 

 

재경 35조북들의 정기 총회가 2014년 5월 10일(토요일)에 청남대에서 열렸다.

18명의 동창회원들(5명의 부부동반 포함)을 실은 관광버스가 10시에 청담에서 출발하여 청남대를 향했다.

정병관 회장님이 간단한 인사와 함께 거금 일백 만원을 찬조하신다고 하여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송동석 총무님의 짧은 경과 보고와 오늘의 행사일정의 안내 브리핑을 듣고 차 안에서의 김밥 등 간식거리와 음주를 곁들이며

오랫만에 만난 동창들과의 즐거운 회포를 푸는 행복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歌舞는 생략하였슴)

12시에 청남대 현지에 도착하여 '우렁식당'에서 별미인 우렁된장에 돼지고기쌈으로 싸서 한 잔 홀짝하니 입안이 절로 흥분하고 만다.

입장권을 구해 청남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승용차와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었다.

관광 안내양의 안내에 의해 관람 방향을 따라 대통령들의 집무실과 사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해진다.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화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大韓民國 大統領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총면적은 184만 4천 평방미터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전두환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는 여섯 분의 대통령이 89회 472일 이용 또는 방문하였으며,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四季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 종 5만 2천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본은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종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대통령길을 따라 대청호변 길을 산책 삼아 (마치 대통령처럼)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물레방아를 돌리며 떨어지는 시원한 물에 족욕을 즐기며 바닥에 박힌 지압자갈 위를 걸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대통령광장에 들어서니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기리고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청동상으로 제작 설치하였으며, 광장내에는 청와대, 백악관, 버킹엄궁 등 세계 9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 벽화를

2009년도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청담역 앞에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식당에서 정병관 회장님이 베풀어주는 저녁 만찬을 소주와 함께 하였더니 감미로운 피로가 온몸을 휩싼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정병관 내외분, 장인국 내외분, 임남주 내외분, 김광옥 내외분, 김원일 내외분, 송동석, 김용광, 여운철, 이덕수, 임내원,

임영백, 이길재동창 그리고 우리의 안전을 위해 최고의 드라이브를 책임졌던 관광버스 기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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