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채소류
▷ 마늘 -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하고 피를 맑게 하는 식품
마늘 속에는 성을 자극시켜 성기의 발기를 왕성하게 하는 알리신 이라는 성분과 성기능을 촉진시키는 스코르디딘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불가(佛家)에서는 금기 식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체내에 활력을 불어 넣는 활성비타민인 알라지아민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늘에는 수분 77%ㆍ당질 20%ㆍ단백질 1.3%ㆍ칼륨ㆍ유황ㆍ규산ㆍ염소ㆍ소다ㆍ인 등의 생리 물질이 들어 있고 비타민AㆍBㆍCㆍE가 들어 있으며 생체 내에서 산소이용률을 증가시키는 게르마늄이 754ppm이나 들어 있어 생강과 더불어 항암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마늘이 태양ㆍ양명에 속하며 기는 오장을 통하여 한과 습을 없애주고 사악함을 물리치며 육류식품을 소화시키는 힘이 크다고 가르쳐줍니다. 유기유황성분인 알린(Allin)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항균작용과 항바이러스효과도 뛰어납니다. 항산화 기능이 있어 노화를 방지하며 날로 먹어도 효과가 좋으나 흑마늘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습니다.
마늘은 정력증강ㆍ식욕증진ㆍ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신경통ㆍ류머티즘ㆍ관절염ㆍ임신중독증ㆍ갱년기질환ㆍ알레르기질환ㆍ신진대사 이상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세포를 젊어지게 하고 변비로 인해 고심하는 사람의 변통을 좋게 하고 혈장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고 암세포를 억제시켜 암을 예방합니다.
마늘냄새의 근원인 알리신(allicin)은 혈소판에 작용해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 스코르디닌(scordinin)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합니다. 갑자기 마늘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는 건 금물이며 하루 1∼2쪽이라도 장기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양파 - 혈압과 혈당강하에 최고의 식품
양파에는 마늘과 마찬가지로 알린 성분이 많으며 인산소다ㆍ석회ㆍ알리신ㆍ비타민Aㆍ비타민B군ㆍ비타민Cㆍ이눌린(inulin)ㆍ퀘르세틴(quercetin) 등의 생리물질이 들어 있어 지방을 녹여내는 작용이 강하고,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며,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 성분은 섭취한 영양소가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당대사를 촉진해 혈당치를 낮춰줍니다. 이때 유화프로필 성분은 가열을 하면 파괴되므로 생양파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은 항산화작용으로 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 때문에 고혈압ㆍ동맥경화증 환자들이 즐겨 먹어야 할 성분입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지만 고혈압이나 뇌졸중 또는 동맥경화증과 같은 혈관성 질병이 적은 것은 양파나 마늘을 즐겨 먹고 있어 그 속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과 같은 성분에 의해서 발병을 억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퀘르세틴의 또 다른 효과는 알레르기 현상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현상을 억제한다면 이는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킨다는 것과 같아서 근래에 급증하는 혈관성 질병이나 암성 또는 만성간염환자들 모두가 즐겨 먹어야 할 식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퀘르세틴 함량이 높은 붉은색의 양파껍데기를 차 마시듯 달여서 마시면 혈압강하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양파는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과 당뇨로 인해 생기기 쉬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즉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므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도 혈전을 예방해 혈액을 정상화시키므로 심근경색ㆍ뇌경색을 예방하고 혈액 중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특히 양파 속의 글루타치온(Glutathione) 유도체는 당뇨의 주요 합병증인 백내장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끈적거리지 않고 맑고 깨끗한 혈액으로 만들어 혈압과 혈당을 내리고 인슐린분비촉진ㆍ콩팥기능증진ㆍ간장의 해독작용과 조혈기능ㆍ주독(酒毒)의 중화ㆍ중금속의 해독ㆍ분해ㆍ감기퇴치기능ㆍ거담작용ㆍ소화촉진ㆍ변비ㆍ생리불순ㆍ유방종양ㆍ탈모 등의 예방과 치료ㆍ불면증ㆍ진정제나 신경안정제 역할ㆍ허약체질이나 신경쇠약의 원기회복ㆍ피부미용ㆍ잔주름 예방ㆍ정력 강장제ㆍ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살균하고 습진이나 무좀 등에도 좋습니다.
지방의 함량이 적으나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며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강장효과를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양파의 뛰어난 점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페인트냄새 등 잡냄새가 날 때에도 한 공간에 3~4개의 생 양파를 칼로 열십자로 가볍게 잘라서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놓아두면 페인트나 잡냄새를 없앨 수가 있습니다.
▷ 생강 - 게르마늄의 보고
생강은 명실 공히 대한약전에 올라 있는 법률적인 의약품입니다. 생강에는 징게론ㆍ징기베론ㆍ징기베렌ㆍ시네온ㆍ쇼가올ㆍ시트랄ㆍ필란트렌ㆍ메칠헵테론ㆍ캄펜ㆍ게르마늄이라는 약용 성분들이 풍부히 들어 있습니다. 근래에 게르마늄이라는 원소가 생체내의 산소이용률을 높인다고 하여 생강이 암환자의 기호식품으로도 애용되고 있습니다.
유기게르마늄은 산소 대용물질로 효능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ㆍ암환자의 치료에 응용됩니다. 게르마늄은 지표수에도 가끔 미량으로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되지만 생강ㆍ마늘ㆍ파ㆍ인삼ㆍ클로렐라 등에 많이 들어 있어 의약품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강의 약효는 방향성 건위제(健胃劑)의 기능이며 식욕 증진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위장을 보호해 주고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헛구역ㆍ설사에도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감기몸살의 해열제로 생강차를 마시고 두통과 신경통ㆍ기침이나 해수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부추 - 항산화작용과 해독효과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채소로써 알린ㆍ비타민Eㆍ셀레늄ㆍ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셀레늄은 활성산소의 독을 제거하는 효소를 구성하며 부추의 독특한 향은 마늘과 양파에 들어 있는 알린성분으로 이는 유황화합물로서 항산화작용이 강하며 각종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부추의 식이섬유는 변비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 시금치 -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
시금치에는 비타민Aㆍ비타민Bㆍ비타민Cㆍ비타민D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시금치 100g중에는 비타민B1 0.12㎎ㆍ비타민B2 0.3㎎ㆍ비타민B3 1㎎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A는 8,000IU가 들어 있는데 성인의 경우 1일 비타민A 권장량은 5,000IU입니다. 학자들이 권장하는 1일 필요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비타민A라는 생리물질은 베타카로틴(β-carotene)이라는 성분에서 출발하여 생성되는 것인데 이 베타카로틴은 항암물질로 확인되고 있습니다.『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 - 노벨 화학상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미국의 물리화학자. 비타민C의 연구자로 93세까지 살면서 매일 12g의 비타민C를 먹은 것으로 유명) 박사는 비타민A의 1일 권장량이 5,000IU이지만 암환자들에게는 1일 25,000IU∼35,000IU까지 투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야만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시금치를 하루에 500g섭취로도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시금치에는100g당 100㎎의 비타민C가 들어 있고 항빈혈인자인 엽산이 들어 있어 빈혈환자들이 즐겨 먹어야 할 채소입니다. 민간요법으로 폐결핵ㆍ토혈ㆍ당뇨ㆍ숙취ㆍ빈혈ㆍ변비에 시금치 즙이 쓰이며 백내장이라는 안과 질환에도 시금치 삶은 물이 보조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요산을 분리ㆍ배설하므로 류머티즘ㆍ통풍환자에게도 권장할 만한 채소입니다.
▷ 양배추 - 위장병에 특효
양배추 속에 들어있는 성분은 단백질ㆍ당질ㆍ지방질은 물론 회분ㆍ셀레늄ㆍ유황ㆍ인ㆍ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ㆍ비타민B군ㆍ비타민Cㆍ비타민Eㆍ비타민Kㆍ비타민U가 들어 있어 비타민의 창고라고 불릴 만큼 풍부하게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비타민의 함량은 위산과다증이나 위궤양에 치료 효과가 있는 비타민U입니다. 양배추를 원료로 하여 비타민U를 추출, 제품화시켜 위장병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 브로콜리 - 대표적인 항 노화식품
채소 가운데 영양가가 많은 것으로 손꼽히는 브로콜리는 100g당 비타민C 114㎎ㆍ카로틴 1.9㎎ㆍ칼륨 164㎎ㆍ칼슘 150㎎ 등이 들어 있으며 철분은 1.9㎎으로 다른 채소에 비해 두 배나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레몬의 2배ㆍ감자의 7배로 채소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많습니다. 비타민E는 고춧잎ㆍ쑥갓 다음으로 풍부합니다. 철분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와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약이 되는 좋은 채소입니다.
비타민Cㆍ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만성피로에 효과적이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주어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고혈압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피를 맑게 하여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주며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를 가꿔줍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고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만병의 근원인 변비도 말끔히 사라지며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色素沈着)을 막아줍니다.
▷ 케일 - 체질개선의 챔피언
케일녹즙 한 잔엔 우유 265잔 분의 각종 미네랄ㆍ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사과와 비교하면 무려 470여개ㆍ토마토 120여개ㆍ양파 80여개ㆍ포도 40여 송이ㆍ바나나 90여개와 맞먹으며 녹황색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도 가장 높습니다.
케일녹즙을 한 잔 마시면 다른 채소 한 광주리를 먹은 것 이상의 효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케일을 체질개선의 챔피언이라고 합니다. 체질개선이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의 지름길이라면 케일은 자연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케일을 최고의 채소라고 평가했습니다. 케일을 먹으면 기생충이 없어지고 방사선 등의 유독성분이 체내에서 해독되며 니코틴제거 효능이 있어 애연가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생즙입니다. 생즙을 내고 난 찌꺼기로 세수를 하거나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얼굴 피부가 놀라울 정도로 매끈해 집니다.
▷ 신선초 - 강정ㆍ강장 건강식품
신선초는 비타민Aㆍ비타민B1ㆍB2ㆍB6ㆍB12ㆍ비타민C와 철분ㆍ인ㆍ칼슘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빈혈ㆍ고혈압ㆍ당뇨병ㆍ신경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게르마늄성분이 있어 증혈작용ㆍ항균작용ㆍ간기능 촉진 및 해독작용ㆍ말초혈관 확장작용ㆍ항 알레르기작용을 합니다. 게르마늄 성분은 혈액을 청소하고 세포를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체내에서 암세포 증식을 중단시키는 인터페론의 역할을 하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선초에는 이처럼 우리 몸에 필요한 수많은 유효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ㆍ당뇨ㆍ동맥경화ㆍ암ㆍ간질환ㆍ심장병 등의 예방에 탁월하며 탈모도 방지해주는 기적의 약초라고도 합니다. 신선초는 근래에 그 영양가가 알려져 건강식품 약용채소로 인기를 얻어 붐을 형성해가고 있는 미나리과의 채소입니다.
▷ 컴프리 - 기적의 풀
컴프리(Comfrey)는 프랑스어로『병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나라에 따라서 기적의 풀ㆍ밭의 우유ㆍ채소의 왕 등으로 불릴 만큼 영양성분이 뛰어난 영초입니다. 컴프리는 푸른 채소 중에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ㆍ미네랄이 동물의 간에 비교할 만큼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일반 성분은 다른 채소와 비슷하나 특수 성분으로는 비타민B12와 유기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 다른 식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타민B12는 컴프리의 잎털 부분에 들어 있는데 조혈작용ㆍ간세포 재생에 효과가 있고, 당뇨환자의 말초신경 장애 치료에도 유효합니다. 아란토인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고 게르마늄은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므로 간 환자에게 매우 좋습니다. 흡수된 유기게르마늄은 체내에서 산소를 신체의 구석구석에 공급하는 작용을 해서 활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게르마늄은 탈수소 효과가 있어 치조농루와 같은 포도상 구균에 의한 모든 병에 대하여 탁월한 살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알팔파 -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
알팔파(alfalfa)는 비타민Aㆍ비타민Eㆍ미네랄ㆍ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 식품입니다. 이상적인 건강식품이라고 하여 화제에 오르고 있는 채소입니다. 모양은 숙주나물과 비슷하며 날 것으로 먹으면 향긋한 풀 냄새가 납니다. 향기가 싫은 사람은 살짝 데치거나 기름 또는 버터에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주로 샐러드나 햄버거에 넣어 먹으며 당뇨에 좋다고 하여 녹즙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 미나리 - 강장과 해독의 효과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ㆍ심장질환ㆍ당뇨 등에 효과가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나리는 차가운 음식이므로 몸이 차거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 당근 - 제암(制癌)효과
당근에 들어 있는 약성물질은 주로 비타민Aㆍ비타민B군ㆍ비타민C를 위시하여 전체 회분의 37%가 칼륨이라는 알칼리성 미네랄입니다. 이 칼륨이라는 미네랄 때문에 당근이 알칼리성 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당근이 항암식품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당근에 붉은색과 노란색의 카로틴(carotin)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당근의 색이 붉은색이라 해서 심장이나 혈관ㆍ소장에만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당근 특유의 이뇨작용 때문에 신장 기능에도 도움을 주며 진해거담 작용 때문에 기관지를 보호하여 목이 심하게 쉰 사람들에게도 애용될 수 있는 약성식품이며 숙변제거ㆍ체내독소 제거에도 좋습니다.
▷ 연근 - 독성물질의 해독제
연근 속에 들어있는 성분은 주로 당질이고 각종 아미노산이라는 영양물질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으로는 알기닌(Arginine)ㆍ아스파라긴산(asparagine酸)ㆍ타이로신(Tyrosine)ㆍ티록신(Thyroxine)ㆍ레시틴(lecithin)ㆍ펙틴(pectin)이며ㆍ비타민C도 풍부히 들어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은 니코틴의 해독작용을 하며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해독작용을 하는 물질로 이 물질이 결핍되면 몸이 허약해지고 천식이나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에 잘 걸리며 정도가 심하면 위궤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알기닌과 타이로신은 성장과 발육을 관장하고 레시틴은 강장ㆍ강간의 작용이 있으며 두뇌를 좋게 하고 혈중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 무 - 소화 촉진제
무에는 단백질 1.32%ㆍ지방 0.83%ㆍ섬유질 0.83%ㆍ회분 1.46%ㆍ인 0.15%ㆍ석회 0.02%ㆍ포도당ㆍ전분이 들어 있으며 디아스타제ㆍ글리코타제ㆍ갈락타제라는 소화효소들이 들어 있습니다. 무의 소화흡수율은 단백질의 경우 68.4%ㆍ지방질 6.5%ㆍ탄수화물 97.1%에 이르러 소화도 잘되고 흡수율도 좋은 우수한 약성식품입니다.
무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주로 비타민C, 무잎에 들어 있는 비타민Aㆍ비타민Bㆍ비타민Cㆍ미네랄을 감안한다면 뿌리만 먹을 것이 아니라 무잎까지 먹는 것이 현명합니다. 무즙은 니코틴 해독제로 사용되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의 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이 무즙을 담석증에도 민간약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즙이 담즙과 함께 협동작용을 일으켜 담석을 용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감자 - 칼륨이 풍부
감자의 성분은 수분 75%ㆍ녹말 13∼20%ㆍ단백질 1.5∼2.6%ㆍ무기질 0.6∼1%ㆍ환원당 0.03㎎ㆍ비타민C 10~30㎎이 들어 있습니다. 질소 화합물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미노산 중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날감자 100g은 열량 80㎉에 해당합니다. 싹이 돋는 부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솔라닌(solanine)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는 당뇨의 경우 식사량을 조절하면 공복감 때문에 식이요법을 도중하차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섬유질이 풍부한 감자는 위속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 허기를 적게 느끼도록 하므로 밥이나 빵ㆍ면류 대신 주식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감자에는 인슐린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칼륨이 풍부합니다. 생감자즙은 매우 강력한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종 약물의 급성 중독에 걸렸을 때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다량의 나트륨ㆍ황ㆍ인ㆍ염소 등 때문입니다.
그 외 달래ㆍ쑥ㆍ씀바귀ㆍ냉이ㆍ두릅나물ㆍ느릅나물ㆍ취나물ㆍ죽순ㆍ상추ㆍ깻잎ㆍ쑥갓ㆍ파ㆍ치커리ㆍ오이ㆍ가지ㆍ더덕ㆍ도라지ㆍ우엉ㆍ고추ㆍ토마토ㆍ호박ㆍ피망 등도 좋은 채소류 식품입니다.
(집필자의 주소 : www.hid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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